주식 투자자 사이의 투자자, 우담 남석관 님의 책이다. 비 오는 연못 옆 정자에 앉아 청주 한잔 드시는 것을 좋아할 것 같은 저자이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3번째 책이며, 본인 스스로 '마지막 책'일 것 같다고 하신다. 그러나 투자를 배우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1~2권 더 써주시면 좋겠다. 주요 수상경력으로 2007년부터 주기적으로 주식투자대회 1억 리그에서 1~2위를 6회 정도 하셨다. 그럼 책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겠다. 1. 들어가는 말  투자자는 사고의 유연함이 있어야 하고, 손절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이 책은 5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주식 기본기에 대한 이야기가 1장과 2장이고, 실전 매매법에 대한 이야기가 3장과 4장이다. 실전 매매법에서는 장기투자방법과 단기투자방법에 대해서 다룬다. 그리고 마지막 5장에서는 기타 도움이 되는 주식이야기가 담겨 있다. 2. 주식 기본기 (1장~2장)  주식 매매를 하는 기본적인 이유, 배당과 시세차익에 대한 본질적 이야기가 나온다. 몇 가지 내용만 적어보도록 한다. 배당을 노리고 매수를 한다면 배당락 일 후 주가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해 보고 매수해야 한다.  큰 시세 차익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보통 1개월 내 200%~300% 상승하거나 1년에 300%~500% 상승하는 종목을 큰 시세 차익을 주는 종목이라고 한다.  시장분석이란 주식매매 시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을 판단하는 일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미국등의 주식시장과 연동성이 크다. 특히 미국의 금리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미국 증시를 항상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금리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거나 실업률이 높으면 인상이 된다.  금리인상시기에서는 매수를 줄이고, 반등 구간에서 '실적 수반 섹터'부터 살펴보면 좋다. 금리인하시기에서는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는 시장 중심주가 길고 오래 상승한다.  그 후에는 재무제표와 함께 개별기업을 분석해야 한다. 그 후에 차...

 이 책의 저자인 홍인기 님은 20대로, 주식경력은 14년이다. 단기매매를 전문으로 하며, KB증권 투자대회 입상경력이 있다. 유튜브도 하시는데, 아버지와 함께 같은 사무실에서 트레이닝을 하시는 것을 보니,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주식에 입문한 것이 아닌가 싶다. 책은 크게 '단기 투자가 좋은 점, 단기 투자 하는 방법, 돈을 지키는 방법'의 3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이제부터 책 내용을 살펴보자. 1. 단기 투자가 좋은 점 (제1장)  저자는 투자를 하다가 모든 투자금을 날리고, 2가지 원칙을 세웠다고 한다. 첫째, 투자금을 계속 늘리지 말고, 수익금은 꾸준히 인출한다. 둘째, 최대한 외부 변수에 노출되지 않도록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를 하자. 즉 주식을 최대한 짧게 보유하자. 이 2가지를 만족시키는 방법은 '단기투자'이다. 현재는 장기투자도 한다. 주가는 재료 -> 수급 -> 결과(주가상승)의 단계로 움직이는데, 단기투자는 2단계인 수급부터 시작하는 투자법이다.  종목선택은 매수세가 유입되어 상승하기 시작한 종목 중 추가적인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손절매를 과감하게 할 수 있어야 단기투자로 성공할 수 있다.  단기투자는 2가지 장점이 있다. 주식 거래 시장이 끝나고 주식을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 같은 예상하지 못한 사건을 당할 확률이 적다. 그리고 소액으로 시작하기 좋고, 자신의 매매법에 대한 검증이 빠르게 이루어진다. 장기투자인 경우는 매매법이 잘못되어도 그것을 확인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단기투자는 그날그날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 단기 투자 방법 (제2장 ~ 제4장)  인기 있는 테마와 거래대금으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슈(테마)를 파악해야 한다. 뉴스나 공시가 발표되면 그것은 모두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 항상 대장주에만 집중해야 하고, 대장주가 바...

이 책의 저자는 김진형 카이스트 교수이다. AI 분야에서 40년 이상 연구에 몰두한 분이다. 책 중간에 보면 1983년 독일에서 열린 국제 인공지능 학회에서 논문 발표를 하셨다고 하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이 책은 크게 3가지 주제(인공지능과 현재의 우리의 삶, 인공 지능에 대한 기술적 지식, 앞으로 인공지능이 미칠 영향)로 구성되어 있다. 그럼 간단하게 살펴보기로 하자 1. 인공지능이 변화시키는 우리의 삶, 세상 인공지능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여러 가지 고등지능이 필요한 업무를 기계에 시키고자 하는 학문이자 기술'(p33)이라고 한다. 이런 인공지능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직접적으로 활약하는 분야는 바둑의 알파고, 자율주행차, 의료분야(판독), 주식트레이닝, 예슬분야 등 다양하다. 그렇다면 기계(컴퓨터)는 지능(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 여러 논의가 있었지만 일단은 '완벽히 사람을 흉내 내는 컴퓨터'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 예가 튜링테스트(모방게임)이었다. 이런 지능을 만들기 위해서는, 알고리즘(문제의 단계적 해결방법)을 사용해서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어왔다. 인공지능은 인지기술, 문제해결기술, 추론기술, 배우는 기술의 4가지로 나누어지며, 범위로 나타나면 소프트웨어-인공지능-기계학습-딥러닝으로 좁힐 수 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개발자가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처리하도록 지시하지만 기계학습부터는 데이터, 경험을 통해 컴퓨터 스스로가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법이다. 그것이 더 발전하여 복잡한 인공신경망을 훈련시키는 여러 가지 방법을 '딥러닝'이라고 한다. 최근의 '인공지능'이라 함은 '딥러닝' 기술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가 궁금한 기계학습부터 알아보자. - 기계학습 스스로 성능을 향상시키는 컴퓨터 알고리즘 연구를 총칭한다. 알고리즘을 만드는 알고리즘이라고도 볼 수 있다. 어떤 훈련 데이터가 주어졌을 때 그것을 분류하여 표현하는 모델을 만드는 작업이다...

 책의 저자는 '몰입'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서울대 재료공학부 황농문 교수님이다. 몰입이라는 방법을 영어 공부에 어떻게 구체적인 적용을 하는지 말해주는 책이다.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암묵기억, 듣기와 말하기부터, 체화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1~2장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1. 영어는 암묵기억이다.  1장에서는 암묵기억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암묵기억이란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발휘되는 기억을 말한다. 예를 들어 듣기, 말하기, 운동, 악기 연주 같은 즉각적인 반응과 관계된 기억이다. 반대로 외현기억이란 의식적으로 떠올려야 하는 기억을 말한다. 읽기와 쓰기 같은 행위에 필요한 기억이다.  기억은 일단 단기기억으로 저장이 되고, 다시 필요에 따라 장기기억으로 저장이 된다. 이 장기기억은 암묵기억과 외현기억으로 나누어진다. 이 단계를 거쳐 암묵기억에 영어를 저장시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시간을 내서 일부러 하는 공부로는 부족하고, 영어가 생활의 일부가 되게 해야 한다.  그것을 위해서 '몰입식 영어공부'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6개월 동안 영어만 사용하는 것이다. 말할 때도, 읽고 쓸 때도, 혼자 생각할 때도 영어로 하는 것이다.   이렇게 몰입식으로 하려면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 동기가 중요한데, 외부적으로 강제된 동기보다 스스로 만들어낸 동기가 중요하다. '영어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식으로 생각하며 학습하는 것이다. 이렇게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게 된다면 자신의 세계를 넓힐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아주 쉬운 예로 구글에서 영어로 된 문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양부터 크게 증가하게 되고, 더 적합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영어를 자기 말처럼 할 수 있고, 영어문서를 쉽게 읽어야 함은 미래를 위...

'몰입'. 이 책은 '어떻게 집중해서 생각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자신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몰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몰입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어떻게 인생을 설계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큰 도움이 된 책이다. 나중에 다시 보고,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읽을 수 있도록 중요한 부분만 간단히 적어본다. 꼭 책 전체를 읽어야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 'Work Hard'에서 'Think Hard'로 첫 번째 장이다. 우선 몰입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저자가 정의한 몰입의 본질은 '고도의 집중 상태'를 뜻한다. 물론 직업에 따라 그것을 표현법은 다르다고 한다. 우리가 천재라고 부른 과학자(뉴턴, 파이만, 폴 에어디시등)들은 '몰입'을 활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단순히 탁월한 머리만을 가지고는 그런 업적을 이룰 수 없다. 몰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력이 높고, 과제도 그에 맞춰 높아야 한다. 실력이 낮고, 과제 수준도 낮은 '무관심'에서 출발했을때, '무관심 -> 걱정, 언쟁 -> 불안, 공부 -> 각성, 배움 -> 몰입' 또는 '무관심 -> 권태, 가사 -> 느긋함, 독서 -> 자신감, 운전 -> 몰입'의 단계로 진행할 수 있다. (출처 : 마시미니와 카를리, 칙센트미하이(1990), 몰입(황농문)) 잠과 공부시간, 그리고 몰입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 단순히 잠을 줄이고 공부시간을 늘린다고 공부에 몰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밤 11시까지만 연구를 하고 잠을 잤다. 카이스트 윤덕용 교수님의 가르침은 몰입을 떠나서 인생의 방향으로도 큰 의미가 있어서 적어본다. a. 생각 없이 노력만 하지 말고, 머리를 써라. b. 하는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것. c. 연구를 ...